전국에 최대 60㎜ 소나기…낮 최고 33도 늦더위

기사등록 2024/09/06 08:27:50 최종수정 2024/09/06 08:48:52

전국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

남부 중심 시간당 20㎜ 강한 소나기

낮 최고 서울 29도, 대구·부산 32도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가을비가 내린 5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09.05.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금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와 소나기가 내리겠다. 최고체감온도는 33도 안팎으로 올라 늦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가끔 구름 많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등에 비가 내리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경북 북부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울릉도·독도, 강원 영동엔 5~40㎜, 나머지 지역에는 5㎜ 내외의 비가 오겠다.

또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전남동부·전북동부, 대구경북 5~60㎜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서부, 전북서부 5~40㎜ ▲서울·인천·경기, 강원도, 대전·세종·충남, 충북, 제주도 5~20㎜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청권, 남부지방엔 7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33도를 오르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며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에는 다시 낮 기온이 올라 덥겠다. 최고체감온도는 33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30도, 수원 29도, 춘천 27도, 강릉 26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2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다.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원산지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중부 해상엔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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