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를 추진해 온 경기 김포시가 5일 '2024 콤팩트시티 대상' 균형발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이번 '2024 콤팩트시티 대상'은 기존 택지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시의 인구 감소, 도심공동화,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콤팩트시티의 다양한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가 수상한 부문은 균형발전 부문으로, 김포시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의 개발전략 응모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포시의 응모 내용은 경제·인프라·일자리와 자족기능이 부족한 김포를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을 통해 자족도시로 도약하며,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이 골자다.
세부적으로는 광역교통계획, 특화계획,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통한 국민주거안정 실현방안, 기업 투자유치방안, 사업지속성 확보 방안 등을 담아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가 제출한 개발전략이 전국의 수많은 지자체, 기업들이 참여한 콤팩트시티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면서 "기존 김포한강신도시 추진과정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를 통해 정주 여건이 뛰어난 자족도시 김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2기신도시인 한강신도시에서 제외됐던 양촌읍, 마산동, 장기동, 운양동 일부에 면적 731만㎡(221만평), 인구계획 4만6000호(10만3000명)로 조성될 계획이며, '26년 지구계획 승인, '30년 최초 분양, '33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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