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유튜브 채널 '아나leeTV'가 지난 4일 공개한 영상엔 강수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강수정은 "예전에 송승헌 님과 XX카드 광고를 찍고 남편과 싸운 적이 있다. 내가 (남편한테) CF 혼자 찍는다고 얘기 했었다. 근데 CF에서 송승헌 님과 아이스크림 먹고 카트 밀어주고 했다"고 회상했다.

강수정은 "원래 남편이 하루에 몇 번씩 연락하는 사람인데 그때 하루 동안 연락이 없더라. 예전엔 내가 게스트랑 어깨 동무하고 사진만 찍어도 남편이 삐지곤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은 내가 누구를 만나도 신경도 안 쓴다"고 웃었다.

한편 강수정은 2002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해피선데이-여걸5' 등에서 예능 감각을 드러내며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로 주목받았다. 2006년 KBS 퇴사 후 프리선언을 한 뒤 2008년 홍콩 금융업계 종사자와 결혼해 2014년 아들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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