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이 전날부터 푸젠성 둥산현 다청만 인근에서 헬기, 상륙함, 무인기 등을 동원해 상륙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대만군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중국군의 훈련을 감시했다”고 밝혔다.
다청만은 대만해협을 사이에 두고 대만과 근접해 있고, 그 지형과 지세는 대만 본섬과 비슷해 중국군은 이곳에서 대만을 겨냥한 상륙작전 훈련을 실시해 왔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의 상륙 훈련 때마다 그 동향을 예의주시했다.
지난해 9월 중국군은 상륙훈련 당시 사상 처음 항공모함 전단을 동원했고, 장거리 로켓과 탄도미사일로 타격 훈련을 실시하는 등 새로운 훈련 방식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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