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응급실 진료 대란이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가운데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거나 중단 예정인 병원이 5곳으로 나타났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실을 부분 운영 중단하거나 중단 예정인 병원은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순천향천안병원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는 지속적으로 개별 의료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해 응급을 포함한 필수의료 인력 유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상진료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현재의 의료상황에 대해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을 정부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정부는 의대증원과 함께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필수의료에 대한 획기적 보상, 의료공급과 이용체계의 정상화,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고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서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대목동병원 3명, 강원대병원 5명, 세종충남대병원 2명, 아주대병원 3명, 충북대병원 2명 등 군의관 15명을 추가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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