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방배' 최고 79점…여섯 식구 15년 무주택

기사등록 2024/09/04 16:26:03 최종수정 2024/09/04 17:34:53

당첨 커트라인 69점…4인 가구 만점

실거주 의무 없어 시세차익 기대 ↑

최고 경쟁률 233대 1…19~26일 계약

[서울=뉴시스]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짓는 '디에이치 방배' 조감도. 2024.09.04. (자료=현대건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청약에 6인 가구 만점인 79점 통장이 나왔다. 4인 가구 만점인 69점 통장도 다수 몰려 커트라인을 형성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가 발표된 '디에이치 방배' 청약 가점은 최저 69점, 최고 79점으로 나타났다.

79점 통장은 59B 유형에서 당첨됐다. 79점은 6인 가구가 무주택 기간을 15년 유지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점수다. 101A 유형에서도 1점 적인 78점 통장이 당첨자 최고 가점을 기록했다.

59C형과 114A형, 114B형은 커트라인이 각각 73점, 74점, 70점이며 나머지 유형은 69점 통장이 있어야 가까스로 턱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69점은 4인 가구가 14년간 무주택으로 버텼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점수다.

디에이치 방배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동, 총 306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9~114㎡, 1244가구를 일반분양했다.

디에이치 방배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게 책정돼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아 최소 6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높은 가점의 통장이 다수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디에이치 방배는 지난달 27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650가구 모집에 5만868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90.3대 1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유형은 전용면적 59B형으로 63가구 모집에 1만4684명이 몰려 23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디에이치 방배의 공급금액은 면적 유형별 최고가 기준으로 16억5680만원~26억9280만원 수준이다. 정당계약일은 오는 19~26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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