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대학교병원에 오늘부터 군의관 5명이 긴급 파견된다.
4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중수본에서 응급실 진료제한에 들어간 강원대학교병원 응급실에 4일부터 군의관 5명을 긴급 파견하기로 결정, 이날부터 근무에 들어간다.
이에, 도는 원내 의료진 적정 배치 등을 통해 응급실 진료가 최대한 빨리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강원대학교병원 응급실은 성인응급 전담의료진의 병가와 휴직 등에 따른 응급실 의료진 부족으로 기존 전담인력으로는 전일 근무가 불가하여 부분적으로 진료 제한이 발생했다.
또한, 권역 내 환자 분산은, 중증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춘천성심병원, 중등증 환자는 인성병원, 홍천아산병원, 경증환자는 춘천, 홍천 국군병원, 양구성심병원, 화천의료원 등이 적극 수용하게 된다.
그 외 구급차를 이용하는 비응급 경증환자는 지역 내 의원에서 대기 환자에게 우선해 처치·진료해 줄 것을 요청하고, 가능한 의료기관은 평소보다 1~2시간 연장진료 협조를 지역 의사회에 요청했다.
한편, 도는 소방본부와 춘천시, 홍천군, 화천군, 양구군과 대책회의를 통해 환자 중증도에 따른 분산 이송과 지역 내 병의원의 경증환자 적극 수용과 연장진료 등 협조를 당부했다.
이경희 강원특별자치도 복지보건국장은 “도에서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대학병원의 부족한 의료 인력충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특히 필수진료과 중심의 지원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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