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4년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2024년 국토교통부의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 평창읍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우리동네살리기는 인구 유출과 건물 노후화로 활력을 잃은 소규모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을 공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이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4~6월 평가하고 전국 총 10곳을 선정했다.
선정 대상지인 하리 일원은 노후화된 건축물과 높은 사회취약계층 비율, 가파른 지형으로 인해 자연 재난에 취약한 지역이다.
주거 환경 개선과 위험 요소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 4년이다.
2019년부터 대상지인 평창읍에 도시 재생 예비사업과 대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민 의견 청취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계획을 세워왔다.
지속 가능 마을 지원체계 구축과 재난 재해·생활안전 대응체계 구축이라는 두 가지 단위 사업을 구체화해 연차별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지와 연접한 주요 통학로인 평창새싹길에는 일방통행 체계를 적용해 보도와 차도를 분리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환경을 정비한다. 노후 건축물은 전문가의 개별 집수리 컨설팅 후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심재국 군수는 "주민의 참여와 성원 덕분에 평창읍이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며 "주민이 더 나아진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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