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임시 베트남커뮤니티센터 개소…"다문화가정 지원"

기사등록 2024/09/03 10:08:42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마중물 역할 기대도

봉화군 봉화읍 삼계리에서 ‘임시 베트남커뮤니티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에 '임시 베트남커뮤니티센터'가 문을 열었다.

3일 군에 따르면 봉화읍 삼계리에 주택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임시 베트남커뮤니티센터는 봉화군 역점추진 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베트남 이주배경인(다문화가정)들의 참여와 역할 분담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해 3월 다문화가정 초청행사를 시작으로 문화교류캠프, 경제독립캠프, 봉화 송이축제 참가, 문체부 장관 및 주한베트남대사 초청 행사 등 주한베트남공동체와 다양한 교류를 통해 봉화군의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인적 기반을 강화해 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임시 베트남커뮤니티센터 개소가 앞으로 더욱 안정적인 주한베트남공동체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커뮤니티센터는 총사업비 14억원을 들여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에 건립할 예정이다.

베트남커뮤니티센터가 준공되면 봉성면 창평리(사무실)와 봉화읍 삼계리(거주시설)에서 베트남 이주배경인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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