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서밋 2024' 개최…생성형 AI로 기업 고객 생산성 향상 지원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에 최신 AI 기술 적용…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황성우 삼성SDS 사장이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의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로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 삼성SDS 연례 정보기술(IT) 행사 '리얼 서밋' 기조연설을 맡아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에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삼성SDS는 올해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생성형 AI 기반 협업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등 AI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현재 100여개 기업이 도입했고, 15만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에 AIOS(LLM Agent Operating System), LUI(Language User Interface)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델 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황 사장은 "생성형 AI를 통해 컴퓨터 인터페이스가 자연어 명령을 듣고 사람의 의도를 이해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기업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는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 엔비디아 제리 첸 제조 및 산업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총괄, 마이크로소프트 마크 소우자 아시아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워크데이 조 윌슨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삼성SDS와 협력하는 글로벌 파트너의 주요 경영진이 참여했다.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SDS와 델 테크놀로지스가 수십 년 동안 파트너로서 함께 해 온 만큼 앞으로도 삼성SDS와 혁신의 여정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엔비디아 제리 첸 총괄은 GPU 중심의 AI 클라우드를 위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엔비디아 간의 협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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