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댑싸리 정원, 전곡리유적지 국화전시회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27일~29일 개최
고양가을꽃축제,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명성산 억세꽃 축제
연천 해바라기 축제는 태풍 피해로 올해 취소
3일 경기북부지역 지자체에 따르면 먼저 연천군 중면 '임진강 댑싸리 정원'이 지난 1일 개장해 10월까지 운영된다.
임진강 댑싸리 정원은 군남댐 건설 후 돼지풀 등 생태 교란 야생식물이 번식하고 있던 수몰지에 중면 주민들이 댑싸리와 각종 초화류를 식재해 조성한 연천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곳이다.
댑싸리 2만5000본 뿐만 아니라 백일홍, 버베나, 코스모스 등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10월 18~27일에는 연천전곡리유적지에서 국화전시회가 열린다.
연천군의 대표적인 해바라기 축제로 알려진 연천장남통일바라기 축제는 8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앞서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해바라기 밭이 피해를 입으면서 올해는 취소됐다.
양주에서는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27~29일 양주 나리농원에서 펼쳐진다.
거대한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를 볼 수 있으며 천일홍 외에도 핑크뮬리나 댑싸리, 가우라, 칸나 등 50여종의 꽃들이 심어져 있다.
고양시 농가가 직접 재배하고 생산한 가을 국화와 코스모스와 백일홍 등이 형형색색의 꽃물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고양시 덕양구 창릉천에서도 10월 12~13일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가 개최된다.
창릉천 강매석교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코스모스 축제는 2만4000여평 분홍 물결의 코스모스 길이 조성돼 가을철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일원에서는 '제27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10월 11~27일 진행된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명성산은 수도권 대표 억새군락지로 15만㎡의 넓은 벌판에 억새가 펼쳐져 은빛 물결이 출렁이는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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