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22분께 거제시 동부면 연담삼거리에서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 방면 300미터 지점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쏘나타 승용차와 스포티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쏘나타에 타고 있던 10대 2명이 숨졌다.
또한 20대 쏘나타 운전자와 또 다른 동승자 1명, 80대 스포티지 운전자도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연담삼거리에서 거제케이블카승차장 방향 굽은 도로를 달리던 소나타 승용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일어났다. 당시 승용차에는 운전자와 10대 후반 3명 등 모두 4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업무 때문에 가던 운전자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결함·운전미숙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나, 현재 운전자는 크게 다쳐서 조사를 받을 상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고 차량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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