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각) 레바논과 시리아 국경 근처에서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 고위 간부 등 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타임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베이루트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간 고속도로에 있는 차량을 공습해 PIJ 고위 간부인 파리스 카심을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카심은 PIJ 테러 조직에서 작전 계획 수립 임무를 맡았으며,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팔레스타인인을 헤즈볼라 테러 조직에 끌어들이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자금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공격을 위해 팔레스타인인을 모집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 공습으로 카심 외에도 PIJ 요원 2명과 헤즈볼라 요원 1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사망한 4명이 헤즈볼라의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시리아에서 레바논으로 차를 몰고 가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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