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탤런트 함소원(48)이 전(前) 남편 진화(30)와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함소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진화씨 마라탕 맛집이라며 데려감. 내일 여기 마라탕 우리 같이 먹을까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함소원이 진화와 함께 마라탕 가게를 방문해 촬영 중인 가운데, 메뉴판을 보고 있는 진화의 모습이 담겼다. 이혼 후에도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함소원은 지난 16일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국인 남편 진화와 2022년 12월께 이혼했다고 밝혔다. "99% 혜정이(딸)를 위한 결정"이라며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자는 게 첫 번째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함소원은 딸이 원하면 재결합도 생각이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한 집에서 지내고 있다. 함소원은 "혜정이가 진화씨와 나, 둘 다를 원한다. 그래서 '우리의 감정은 두 번째로 생각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진화가 함소원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가 번복하는 등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함소원은 2017년 18세 연하의 진화와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 혜정을 얻었다. TV조선 예능물 '아내의 맛'에서 결혼생활을 공개했으나, 2021년 3월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22년 12월 함소원은 "이삿짐 싸느라 일주일 동안 정말 바빴다"며 해외로 떠난다고 했다. 이후 베트남에서 거주 중인 근황을 밝혔으며, 올해 봄에 중국으로 이사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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