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가자 민간인 공습 보복으로 텔아비브 로켓포 공격했다 (2보)

기사등록 2024/08/26 06:28:08 최종수정 2024/08/26 06:32:57

이군과 하마스, 텔아비브 인접 리숀 레지온 피격 확인

25일 카이로에서 가자 정전회담 지속 중에 다시 공격

[텔아비브=AP/뉴시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18일(현지시각) 저녁 한 남성의 가방 속에 폭발물이 터져 이 남성이 죽고 그 옆을 지나가던 행인 1명이 다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25일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부근에 가해졌다고 확인했다. 2024. 08.2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가자지구의 하마스 무장군이 25일 밤(현지시간) 또 이스라엘 중부  텔 아비브와 인근 도시에 로켓포 공격을 가했다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이 신화통신에게 말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이 번 로켓포 공격은 가자지구 남부의 칸 유니스 일대로 부터 텔 아비브 남쪽의 리숀레지온 시를 향해  발사된 것으로 일대의 방공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졌다고 밝혔다.

이 로켓포탄은 넓은 들판에 떨어져 폭발했으며,  사상자는 전혀 보고되지 않았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하마스도 이 공격에 대해 자기들의 콰삼 여단이 행한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이 부대가 로켓포를 발사한 것은 "시오니스트 (이스라엘)군대가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을 대량 학살하고 고의로 사람들을 피난민으로 만들고 있는 데 대한 보복"이라고 했다.
 
 전례가 드문 이번의 로켓포 공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진행중인 간접적인 정전 협상이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시기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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