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조합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는 소식에 수급이 몰리며 전 거래일 보다 10% 이상 오르며 장을 시작한 대원전선은 장중 상승폭을 모두 반납, 1.09% 내린 3165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가온전선은 3.59% 내린 3만7650원, KBI메탈은 2.60% 내린 2995원, 대한전선은 2.53% 내린 1만2700원에 장을 마쳤다.
일진전기 역시 2.34% 내린 2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LS에코에너지는 1.43%, 대원전선은 1.09% 각각 하락 마감했다.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은 지난 20일 경기 구리시 조합 대강당에서 대륙전선, 아시아전선 등 16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선조합은 우크라이나 전력망 복구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회사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제품 인증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우크라이나 현지 시장조사, 관련 기관 방문, 양해각서 체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대선의 변수로 꼽히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무소속 출마를 포기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손잡을 가능성을 내비친 것도 장 초반 우크라 재건 관련주들의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22일 국내증시에서 외국계 투자자들이 대원전선, 대한전선, LS에코에너지, 일진전기 등 전선 관련주를 대거 순매도,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