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 올해 멜론 톱100 1위 첫 男 아이돌 그룹…'펌프 업 더 볼륨!'

기사등록 2024/08/21 12:09:40

역대 K팝 보이그룹으로는 여섯 번째

[서울=뉴시스] 플레이브. (사진 = 블래스트 제공) 2024.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가 거듭 인기를 확인 중이다.

21일 소속사 블래스트에 따르면, 플레이브가 전날 오후 6시 발매한 새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Pump Up The Volume!)'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핫(HOT)100'과 '톱(TOP)100' 차트 모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해당 곡은 발매 직후 두 차트에 각각 1위, 6위로 진입하는 등 여러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특히 올해 멜론 톱100차트 1위에 오른 남자 아이돌 그룹은 플레이브가 처음이다. 콘크리트 차트로 통하는 올해 멜론 톱100 1위는 아이유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 비비 '밤양갱', 에스파 '수퍼노바', 아일릿의 '마그네틱(Magnetic)' 등이다.

또한 역대 멜론 톱100 1위에 오른 K팝 남자 아이돌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BTS), 빅뱅(BIGBANG), 엔시티 드림(NCTDREAM), 세븐틴(SEVENTEEN), 엑소(EXO) 다섯 그룹에 불과하다.

'펌프 업 더 볼륨!'은 신나는 밴드 사운드와 복고풍 느낌의 멜로디가 특징인 밴드 곡이다. 지난 6월 라이브 방송 당시 멤버들이 즉석으로 작곡한 멜로디가 바탕이 돼 청량함이 돋보이는 곡으로 탄생했다.

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청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낭만적인 감성의 영상미와 이야기가 돋보인다. 아스테룸의 사막으로 캠핑을 떠난 플레이브 멤버들이 테라와 교신할 수 있는 임시 라디오 스테이션을 만들어 테라의 팬들에게 노래를 선물한다는 내용이다.

플레이브 멤버들과 친친라디오를 통해 친해진 갓세븐(GOT7)영재가 인트로에 출연해 플레이브를 소개한다. 또한 뮤직비디오 아웃트로에는 개그맨 박명수가 특별출연했다.

이번 컴백은 지난 2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 134-1(ASTERUM : 134-1)' 이후 6개월 만이다. 플레이브는 지난 활동 당시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등극하며 주목받았다.

첫 단독 콘서트는 선예매 티켓 오픈에서 7만 명이 넘는 팬들의 동시 접속을 이끌었다. 미니 2집 앨범의 누적 스트리밍이 10억을 달성하며 멜론의 전당 '빌리언스 클럽'에 역대 최단 기록으로 이름을 올렸다. 캐릭터 뒤에 똬리를 틀은 진심을 꺼내 보이며, 국내 버추얼 가수에 대한 편견을 산산조각고 10, 20대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플레이브는 오는 10월 5~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팬 콘서트 '헬로, 아스테룸!’ 앙코르(PLAVE FAN CONCERT 'Hello, Asterum!' ENCORE)'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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