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 술 취해 동료 살해한 30대 태국 남성 체포

기사등록 2024/08/20 12:45:35 최종수정 2024/08/20 15:04:52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에서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태국 국적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문경경찰서는 외국인 A(30대)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40분께 문경시 신기동 한 콘크리트 주물공장 숙소에서 술에 취한 채 동료인 태국 국적 B(60대)씨와 다투던 중 흉기로 B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사건 발생 1시간 만에 현장에서 약 1㎞ 떨어진 주택가 도로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씨와 B씨는 모두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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