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고위험 임산부·미숙아 의료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

기사등록 2024/08/19 14:15:02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시청 전경.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지난해까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만 지원하던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에 대해 올해부터 소득 기준 폐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와 고령임신, 난임 증가 상황을 반영한 조치로, 각 가정의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은 조기 진통, 임신중독증, 다태아 등 19대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임산부로 가계 부담이 큰 본인부담금 전액과 비급여 진료비의 90%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미숙아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은 생후 24시간 이내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에 입원해 치료받은 미숙아로 출생체중에 따라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은 출생 후 2년 이내에 선천성이상(Q 코드)으로 진단받고, 선천성이상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출생 후 2년 이내에 입원해 수술하면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의료비 지원 신청은 대상자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직접 방문 신청하거나 e-보건소 공공보건 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의료비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보건소 모자보건팀에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