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홍콩과 중화권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5~17일 ‘홍콩 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2024)’에 참가해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 전북 농수산식품 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약 3만 달러의 샘플 계약을 포함해 약 85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농수산식품 업체는 4개 품목 7개 기업으로 선식류, 국수류, 닭가슴살, 떡볶이, 게장, 김, 간편식 등의 제품을 홍보·전시했으며 홍콩 및 중화권 국가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전주에서 김을 생산하는 A기업의 경우 홍콩 현지 바이어인 B사와 상담을 진행하고 약 3만 달러의 샘플 계약을 했으며 하반기 발주를 기대하고 있다. 익산에에서 닭가슴살을 생산하는 C사의 경우 홍콩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바이어와 미팅이 이뤄져 수출을 위한 추가 협상이 진행 예정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최근 홍콩에서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박람회 참가를 통해 더욱 더 느끼게 됐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홍콩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진흥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전북도의 우수한 농식품이 홍콩 및 중화권 전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추가 지원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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