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 놓고 갈팡질팡…조건 달지 말고 발의부터"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가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때는 제3자 추천 특검을 해야 한다고 했다가 뒤에는 발을 빼더니 다시 추가 조건을 덧붙였다"며 "한 대표는 조건을 달지 말고 토를 달지 말고 특검법을 발의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 대표의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자 한 대표는 같은 날 입장문에서 '제보 공작' 의혹을 채상병 특검법 수사 범위에 포함하자며 맞불을 놨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이번에도 특검안에 대해 갈팡질팡한다면 국민께서는 앞으로 한 대표를 믿지 않을 것"이라며 "오는 26일까지 한동훈표 특검안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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