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근, 조영호와 연장전 끝에 1위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골프존은 지난 17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5차 결선에서 진수근이 최종 합계 20언더파(1라운드 8언더파·2라운드 12언더파)로 GTOUR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GTOUR에 입회한 진수근은 1라운드 중반까지 선두권에 이름을 내려놓지 않다 잠시 주춤했지만, 최종라운드 전반 홀부터 다시 기세를 잡았다. 후반홀 9~11홀 연속 세개 홀 버디 등 발군했고 최종 20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동타 조영호와 이어진 연장전에서는 먼저 버디 벨을 울렸다.
18번홀 극적 버디로 진수근과 연장전에 돌입한 조영호는 특유의 부드러운 샷과 후반 집중력으로 선두에 올라 눈길을 끌었으나, 서든데스로 이어진 연장전에서 선두 버디 찬스를 놓치며 2위에 자리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이번 5차 대회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던롭스포츠코리아, 1865, 스웰, 골프버디가 서브 후원했다. 대회는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난도 높은 파인리즈CC(PINE, LAKE)로 진행됐다. 총 83명의 참가자 중 1라운드 컷오프를 거쳐 60명의 선수가 최종라운드에 출전했다.
경기 생중계를 진행한 골프존 유튜브 채널 동시 접속자수는 1만2000명을 돌파했다. 대회 현장은 스크린골프투어 GTOUR를 보기 위해 발걸음 한 갤러리들로 붐볐다. 시상식을 통해 우승자에게 우승상금 1500만원과 우승트로피, GTOUR MEN'S의 상징인 블루재킷을 시상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5차 대회 우승자 특전이었던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본선 출전권은 대회 규정을 기준으로 투어 프로인 차순위자 하기원에게 돌아갔다. 신인 투어프로 중 유형일도 골프존·도레이 오픈 본선에 추천 선수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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