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8년 만에 최장 열대야…전국 소나기[오늘날씨]

기사등록 2024/08/17 06:00:30 최종수정 2024/08/17 10:04:52

관측 이래 최장 기간 열대야 맞은 서울

아침 최저 22~27도, 낮 최고 29~35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울에 관측이래 최장 기간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8.16.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118년 만에 서울에 역대 최장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17일 토요일엔 전국에 열대야가 지속되고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서쪽 지역과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전국 대부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엔 습도가 높아져 낮 동안 다시 무덥겠다.

주요 지역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60㎜ ▲강원내륙 5~40㎜ ▲대전·세종·충남·충북 5~40㎜가 되겠다.

아침 죄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 기온은 29~3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2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다.

또 강원내륙·산지와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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