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로, 다문화가족 대상 다국어서비스 57종으로 확대

기사등록 2024/08/16 12:12:53 최종수정 2024/08/16 17:54:22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임신·출산 14종 추가

[세종=뉴시스] 복지로(사진=한국사회보장정보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복지로 다문화가족 대상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기존 43종에서 임신·출산 관련 서비스 14종을 추가해 총 57종으로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복지로 다국어 번역 서비스는 다문화가족, 외국인들이 언어 장벽 없이 복지서비스를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4개 언어로 번역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복지로에서는 다문화가족 대상 복지서비스 43종을 대상으로 외국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국가적 위기인 저출산과 관련된 임신·출산 서비스 14종도 추가 제공하게 됐다.

이번 번역 서비스 확대를 통해 다문화 가족도 임신 및 출산 관련 복지서비스에 대한 자격 및 신청 방법에 대해 다양한 언어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추가된 14종 복지서비스는 첫 만남 이용권,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 급여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긴급복지 해산비 지원, 모성 보호 육아 지원, 여성장애인 출산 비용 지원, 의료급여(요양비지원)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출산 육아기 고용안정장려금, 표준모자보건수첩 제공, 해산급여 서비스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은 "저출산 해소에 도움이 되는 임신 출산 관련 정보부터 먼저 추가해 번역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복지로 다국어 번역을 확대해 국민의 복지서비스 정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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