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최고 35도까지 올라…곳곳 소나기 예보[내일날씨]

기사등록 2024/08/14 17:06:46 최종수정 2024/08/14 19:18:53

아침 최저 21~27도, 낮 최고 30~35도

수도권, 강원내륙 등에 소나기 예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학생들이 태극기 앞에서 뛰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9.08.14.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광복절인 오는 15일은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4일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보다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산업·농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해야겠다.

모레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 남부지방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내륙 5~40㎜ ▲충남 5~40㎜ ▲광주·전남, 전북 5~6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남부내륙 5~40㎜ 등이다. 제주도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1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다.

한편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과 강원산지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서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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