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 대부동행정복지센터에서 원시역을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14일 안산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22번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 노선 통합으로 출퇴근 시간이 길어졌던 시민 불편을 해소한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에 따른 노선 정비로 안산과 시흥을 운행하던 123번 노선과 123-1번 노선이 123번 노선으로 통합, 123-1번 버스를 이용하던 시민들은 그동안 시흥 배곧지역을 경유하게 돼 출퇴근 시 20분 정도를 버스에서 보내야 했다.

시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송사업자와 협의, 123-1번 노선을 대체하는 122번 노선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122번 노선은 대부도행정복지센터~오이도역~안산역을 지나 원시역을 운행한다.

우선 8월15일부터 평일 하루 1대(4회), 120~240분 간격으로 운행을 개시하고, 내달 중 운수인력 확보 등을 거쳐 1대를 증차해 1일 8회, 12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122번 노선 신설로 대부동~오이도역·시화병원~안산역을 오가는 시민들과 신길동에서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22번 노선이 대부도 어르신들과 출퇴근 근로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 취약 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확충으로 주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