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립중앙도서관이 발표한 '2024 파리올림픽 맞이 운동 관련 도서 대출 동향 분석'에 따르면 수영 관련 도서의 대출량은 지난 2022년 989건(1.4%)에서 2023년 2854건(3.8%)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4929건(6.4%)을 기록해 2022년 대비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걷기와 달리기 관련 도서 대출 건수도 각각 2022년 대비 115.9%와 71.8% 상승했다.
◆운동 관련 도서 대출 1위는 정선근의 '백년운동'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운동 도서는 최근 3년간 1만9034건을 기록한 정선근의 '백년운동'이 차지했다.
책은 척추와 관절을 보호하면서 안전하게 운동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걷기만 해도 병이 낫는다'와 '운동 말고 움직임 리셋'이 각각 2위(7564건)와 3위(7398건)를 기록했다.
'운동' 관련 도서 대출 동향 분석에서는 ▲체조(22.2%) ▲보디빌딩(18.9%) ▲걷기(15.0%) ▲달리기(10.7%) 등이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오운완'으로 인기 있는 종목은
운동을 마치고 인증사진을 SNS에 게시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최근 3년간 SNS에 게시된 글을 분석한 결과 오운완과 함께 주로 언급된 운동은 ▲헬스(28만3387회) ▲필라테스(10만6280회) ▲요가(5만6098회) ▲달리기(5만1104회) 순이었다.
'오운완'은 2022년 14만회, 2023년 702만회, 2024년 782만회 언급돼 2022년 대비 55배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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