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럴림픽 출전' 한국 선수단, 결단식 예정…유인촌 장관 참석

기사등록 2024/08/12 10:58:26 최종수정 2024/08/12 11:10:52

12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

"패럴림픽 무대 주인공은 선수단 여러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7일 경기 이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촌을 찾아 2024 파리 하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양궁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릴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한다.

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함께 개최하는 결단식은 선수단과 종목단체, 시도 체육회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선수단 훈련 영상 상영, 정진완 장애인체육회 회장 개식사, 선수단 소개, 배동현 선수단장 출정사, 단기 수여, 축하 공연 등을 진행한다.

유 장관은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지도자 전원 각자에게 보내는 격려 편지를 준비해 선수단 대표인 탁구 김영건과 사이클 이도연에게 전달하고 선수단의 활약을 응원한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에는 182개국 선수단 4400여명(22종목 549개 메달 이벤트)이 참가하며, 한국은 17개 종목 선수단 177명(선수 83명, 지도자·임원 94명)을 파견한다.

문체부와 장애인체육회는 개회에 앞서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파리에서 사전 훈련캠프를 운영하며 선수단의 적응을 지원한다. 최적화된 한식 식단도 마련해 사전 훈련캠프 때부터 폐회식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선수들이 무더위와 심한 일교차에 대비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의·과학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파리 팀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해 한국 장애인스포츠 정책을 알리고 장애인스포츠 확장현실(XR) 체험, 선수단 유니폼·의복 체험, 한국 전통 놀이 체험, '열린 관광'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평생 꿈꿔온 무대 위에 하나의 발자국, 하나의 땀방울을 남기고 오는 것. 파리 패럴림픽 무대의 주인공은 바로 선수단 여러분"이라며 "찬란히 빛날 영광의 순간을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 건강히 다녀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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