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제11회 명주인형극제 개막식이 뜨거운 관심 속 예매 시작 4일만에 전석이 매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형극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후원하고 강릉문화원(원장 김화묵)의 주최으로 오는 21일 오후 7시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개막식 공연작품으로는 극단 봄의 '이중섭의 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섭의 편지'는 가족의 기억과 가치, 가족의 사랑을 담은 이중섭의 편지 그리고 편지화를 주제로 한 인형 뮤지컬로 이중섭이 아내와 두 아들을 향해 애절한 마음을 담아 그림과 글씨로 쓴 편지를 통해 탄생한 작품이다.
본공연 사전예매는 오는 16일까지이며 잔여석은 현장 판매될 예정이다.
강릉문화원 김화묵 원장은 “올해 명주인형극제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 감사한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형극제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공연은 자유좌석제로, 명주인형극제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현재 본공연 전체 관람권 5500장 중 2000장 이상이 사전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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