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회장, 박완수 도지사에 1540세트 기탁
이번 지원은 경남도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도청에서 진행한 기탁식에는 박희순 경남지사 회장과 박완수 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적십자사의 따뜻한 지원은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폭염예방키트를 신속히 전달해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순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나눔을 실천하고, 재난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취약한 이웃을 보살피며 사회적 정의를 실천하고 있다"면서 "이번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지원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탁한 '폭염예방키트'는 즉석 냉찜질팩, 쿨스프레이, 쿨시트, 이온음료 등 8가지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적십자 봉사원을 통해 13일까지 폐지수집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키트를 배부하는 과정에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경보 시에는 폐지수집 활동 자제를 요청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폐지수집 어르신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 대상자 맞춤형 복지보건 서비스 제공,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등 폐지수집 어르신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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