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배달로봇·웹툰 AI번역 스타트업 수출애로 해소 최선"

기사등록 2024/08/09 17:00:00

원스톱 수출지원단, 테크 스타트업 수출애로 간담회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구 신선대(사진 아래)와 감만(위)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4.08.07. yulnet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부가 자율주행 배달 로봇, 에듀 콘텐츠, 웹툰 인공지능(AI)번역 등 높은 기술력과 잠재력을 보유한 신산업·고성장 분야 스타트업이 새로운 수출 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한다.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민관합동팀은 9일 판교 창업존에서 신산업·고성장 분야 테크 스타트업 6개사와 '원스톱 수출 119' 수출애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 현장에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부처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입은행, 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무역보험공사 등 민관 수출유관기관이 참석해 스타트업이 수출의 전주기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개선방안에 관해 토의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 휠체어 사용자용 트래드밀, 자율주행 배달 로봇, 에듀 콘텐츠, 웹툰 인공지능(AI) 번역, 드론 등을 제조·서비스하는 고성장 테크 스타트업들이다.

주된 애로 및 요청사항으로 ▲수출국가의 관세·인허가·규제·시장동향 정보제공 ▲복잡한 위험물질 해외배송 규정 마련 ▲안전성 인증시험비 지원 ▲환율변동 대처의 어려움 ▲해외법인설립 법률자문 ▲테크기업 맞춤지원 정책 마련 등을 제기했다.

민관합동팀은 각 부처·기관에서 추진 중인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정책 방향을 직접 소개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에 대해서 기업이 즉시 활용가능한 지원사업 및 규정 등을 안내했다. 제도개선 또는 부처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 개선안을 마련하거나 협의결과를 회신하기로 했다.

김동준 지원단 부단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의지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높은 기술력과 잠재력을 보유한 신산업·고성장 분야 스타트업이 새로운 수출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현장애로를 즉각 해소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수출기업과의 접촉을 확대하는 등 총력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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