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식]시, 말라리아 무료 검사 실시 등

기사등록 2024/08/08 15: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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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뉴시스] 배성윤 기자 = 경기 동두천시는 말라리아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말라리아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로 점점 매개 모기 서식에 최적화된 환경이 조성되어 말라리아 매개 모기 개체수가 지난해와 평년 수준을 넘어선데 따른 대응조치다.

말라리아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감염 시 48시간 주기로 두통, 식욕부진, 오한,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잠복기는 7~30일이지만, 모기에게 물린 후 몇 달 또는 몇 년 후 발병하는 사례도 있어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말라리아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와 확산 예방 차원으로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한 무료 검사를 지원한다.

신속진단키트로 검사를 진행하면 한 시간 이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면 의료기관 연계, 치료제 복약지도, 환자 거주지 주변 방역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추적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동두천시,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신청

경기 동두천시는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사업’과 관련, 생리용품 구매비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동두천시 관내에 거주하는 11~18세 여성 청소년이다. 다만 여성가족부의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위생 물품 지원금’ 사업과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이번 신청은 지난해와 달리 경기 민원24(http://gg24.gg.go.kr)에서 진행되며, 2023년 이전 기 신청자도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등록외국인과 국내 거소 신고자도 신청할 수 있어 혜택을 받는 외국인 여성청소년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거주하는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동두천시청 여성청소년과(031-860-243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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