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강세·美경기 우려…日닛케이지수 장중 6%대 급락

기사등록 2024/08/05 09:30:03 최종수정 2024/08/05 09:36:5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하락하며 시작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0.34포인트(1.83%) 내린 3만5249.36에 장을 열었다.

특히 개장 직후 장중 한 때 닛케이지수는 2500포인트 이상 폭락했다. 6%대 급락이다. 이는 장중 기준 7개월 만의 최저치 수준이다. 닛케이지수는 3만3000선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성향을 부추기고 있다.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 관련주 도쿄일렉트론은 장중 10% 이상 폭락했다. 엔화 강세로 자동차주 등 수출 관련주도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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