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 정부는 1일(현지시각) 베네수엘라 야당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르티아 후보를 대통령 선거의 승자로 인정하면서 선거 당국이 발표한 결과를 신뢰하지 않았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압도적인 증거를 감안할 때 곤살레스가 지난달 28일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는 것은 미국,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국민선거관리위원회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대선 승자로 선언했지만 야당 후보인 곤살레스와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선거 후 각 전자투표기가 출력한 집계표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그 수치에 대한 자료가 공개되면 마두로가 졌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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