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다원시스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발주한 498억원 규모의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전동차 제작구매' 사업 입찰에 낙찰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다원시스가 수주한 이번 사업은 기존 7호선의 도봉산역에서 옥정까지 연장되는 노선에 투입되는 신형 전동차다. 7호선 라인은 다원시스가 지난해 12월 서울교통공사 5·7호선 216칸을 신형 전동차로 교체하는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7호선 전동차는 총40칸(8칸·5개편성)으로 전동차의 성능은 최고속도 100km/h 이상, 최고 운행속도 80km/h 이상이다. 최종 편성 납품기한은 2027년 12월까지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이번 도봉산~옥정 연장선 7호선 전동차를 추가 수주함으로써 계약 조건에 따라 기존 7호선(부천 연장선) 16칸 차량 제작규격과 동일하게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재승인 절차 없는 연속 생산을 통해 품질 좋은 전동차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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