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장티푸스 기승…"예방접종 120다산콜에 문의하세요"

기사등록 2024/07/26 06:00:00

3개월 간 총 7400건 문의 대응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장마와 고온 다습한 여름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여름철 대표 감염병인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묻는 시민 문의에 대응하고 있다.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할 경우 발병하는 수인성 질환으로 오염된 물에서 자란 어패류나 갑각류, 배설물이 묻은 과일을 섭취 시 감염될 수 있다. 3~60일의 잠복기를 지나 설사, 고열, 복통,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26일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장티푸스 관련 정보 및 예방접종 등에 대한 문의 총 7400건(하루 평균 70건)을 상담 처리했다.

해당 기간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문의 사항은 장티푸스 증상, 예방접종 대상 및 시기, 장티푸스 추가 접종 등이다.

시는 문의 사항이 보건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장티푸스 관련 상담을 분석해 관계 부서에도 수시로 공유할 계획이다.

이이재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서울시민의 건강을 위한 감염병 예방접종 관련 상담 데이터를 분석·제공해 휴가철 안전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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