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서 70대 남성 숨져…아내는 자택서 숨져

기사등록 2024/07/25 14:53:43 최종수정 2024/07/25 18:10:57

유서나 외부 침입 흔적 없어

[서울=뉴시스]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고층에서 70대 남성이 투신해 사망했다. 자택에서는 그의 아내가 숨진 채 발견됐다. 2024.07.25.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고층에서 70대 남성이 투신해 사망했다. 자택에서는 그의 아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송파구 거여동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남성 A씨가 사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오후 6시15분께 서울 송파소방서는 한 남성이 화단에 떨어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A씨는 끝내 숨진 채로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소방의 협조를 받아 A씨의 자택 문을 강제로 열었고, 자택에서는 A씨의 70대 아내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유서나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휴대전화 포렌식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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