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강동하남남양주선 완행열차 운행 연장 촉구

기사등록 2024/07/23 18:11:12 최종수정 2024/07/23 21:34:52
하남시의회,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완행열차 운행 연장 및 일부 구간 우선 착공 촉구 결의안 채택. (사진=히님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의회가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의 완행열차 운행 연장 및 일부 구간 우선 착공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하남시의회는 23일 제32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임희도 의원이 발의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완행열차 운행 연장 및 일부 구간 우선 착공 촉구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했다. 

결의안은 현재 942정거장(고덕)에서 회차하도록 돼 있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완행(일반)열차를 944정거장(미사)까지 연장하고, 943정거장(강일)과 944정거장(미사)을 하나의 공구로 통합해 우선 착공해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희도 의원은 “현재 계획대로라면 혼잡시간대 한강 이남 구간에서 극심한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944정거장(미사)까지는 완행열차와 급행열차를 동시 운행할 필요가 있다”며 “944정거장(미사) 이후 한강 이북 구간 역시 상당한 공기가 예상되는 만큼 943정거장(강일)과 944정거장(미사)을 하나의 공구로 통합해 우선 착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병용 부의장도 찬성의견 발언을 통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하남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무려 46%에 달한다”며 “2014년 입주가 시작된 미사신도시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교통난이 심각한 상태”라고 결의안 채택에 힘을 보탰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촉구 결의안을 대통령비서실과 국무조정실장, 국토교통부장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경기도지사, 하남시장 등에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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