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문체부 축구협회 감사 등 보고
장 "의문점 해소하려는 것…다른 목적 없어"
[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만나 '대한축구협회 감독 선임 절차 논란'에 대해 논의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장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문체부의 축구협회 감사와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 관련 보고가 이뤄졌다고 한다.
장 차관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축구협회) 관련 보고를 했다. 절차상 시행되는 감사를 통해서 축구협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축구협회 내부에서 감사와 진행된 불만이 나온다는 취지로 묻자 "단체를 해체하는 목적이 아니라 많은 분이 궁금해하고 의문점을 갖고 있는 것들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협회 차원에서도 운영상 어려움이 없었나 하는 것들을 들여다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갈 수 있게 하려는 의미이지 다른 목적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체부는 최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해 축구협회를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한 이후 5개월 만에 홍명보 울산 HD 감독에게 새 지휘봉을 맡겼지만, 선임 절차를 두고 논란이 인 탓이다.
당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축구협회와 관련된 일정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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