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게임·e스포츠 페스티벌 경희대 평화의전당 개최
서울시-크래프톤, GES·PNC 2024 성공 개최 양해각서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올해 처음으로 서울의 대표 게임·e스포츠 페스티벌인 'GES(GamEsportSeoul) 2024'가 오는 9월 찾아온다.
GES의 메인 행사로 크래프톤의 인기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국가별 대항전인 'PNC(펍지 네이션스 컵) 2024'가 9월 6~8일 공동 개최된다.
서울시와 크래프톤은 전날 'GES 2024'와 'PNC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PNC 2024의 장소를 지원하고, 크래프톤은 청소년 대상 게임 관련 멘토링, 경기장 투어, 대학생 대상 게임 개발 공모전, '해치·PNC 굿즈(상품)' 제작 등을 지원하게 된다.
PNC는 2019년부터 매년 열리는'PUBG(펍지): 배틀그라운드'의 국가별 대항전으로 올해는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6~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배틀그라운드는 전 세계 190개국에서 이용하는 e스포츠 종목으로 이번 대회에는 16개국에서 국가별 4명씩, 총 64명의 프로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 상금은 기본상금 30만달러(4억1000여 만원) 수준이며, 대회 현장에는 약 6000명 이상의 관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번 GES 2024를 통해 게임과 e스포츠 분야에 관심있는 팬은 물론 가족 단위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대회와 게임 전시, 체험,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sba.seoul.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 소재 중소 게임개발사나 게임 연관 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게임 전시와 체험관 운영에 나서는 기업에는 전시 공간을 비롯해 우수 콘텐츠 홍보, 체험 이벤트, 일반인 대상 개발게임 테스트 등을 지원하고 벤처 투자사와의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한다.
시민 참여 방법은 19일 열리는 GES 홈페이지(ges.seou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호 크래프톤 e스포츠 총괄은 "서울에서 PNC 2024를 개최하는 만큼 많은 국내 e스포츠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마음껏 대회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성공적인 GES 2024 개최를 통해 서울의 대표 게임·e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게임산업과 연관 산업의 발전과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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