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로 홍보사이트 운영 종료…인터넷면세점으로 통합
롯데면세점 "비상경영체제 속 업무효율화 위한 과정"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롯데면세점이 업무효율화의 일환으로 홍보사이트 운영을 종료하고, 인터넷면세점 사이트로 통합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오는 31일부로 홍보사이트 운영을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서비스 종료 이후 홍보사이트의 일부 내용은 롯데인터넷면세점 내 'ESG 메뉴'로 이전한다.
홍보사이트 운영 종료는 비상경영체제의 일환으로 업무 효율화를 위한 과정이라는 것이 롯데면세점의 설명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부터 전 임원 급여 20% 삭감, 전사적 인력 구조조정 등 대규모 조직 개편 등을 골자로 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지난달 25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고강도 사업부 구조개선 ▲수익구조 안정화 ▲조직 슬림화를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 프로세스 구축 ▲전 임원 급여 20% 삭감 ▲전사적 인력 구조조정 및 성과 향상 교육 등 경영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업무효율화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홍보사이트 운영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현재 비상경영의 일환으로 부서 개편 등 효율화를 위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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