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머스크 X의 푸른색 체크는 '기만적'"…새 디지털법 조사

기사등록 2024/07/12 19:58:59
[AP/뉴시스] 2022년 10월 자료사진으로 트워터 뉴욕 지부 사무실 지붕에 있는 로고
[런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새 디지털 규제 법을 시행하고 있는 유럽연합(EU)는 일론 머스크 소유 X의 푸른색 체크마크가 사람들을 속일 수 있으며 새 규정 내의 투명성과 책임 조항에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12일 EU 집행위원회는 27개 회원국들이 통과시켜 시행에 들어간 '디지털 시장법(DMA)'에 의거해서 한 X 조사의 초기 주요내용을 발표했다

규제 당국은 X의 푸른색 체크가 업계의 최선 관행과 일치하지 않는 '어두운 패턴'이라면서 악의를 가진 자가 사용자 기만에 이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X는 2022년 머스크에게 인수된 직후 한 달에 8달러 씩만 내면 누구나에게 이 확인 마크가 나타나도록 해주었다. 인수 전에는 다른 소셜 미디어들과 마찬가지로 푸른색 체크마크는 거의 대부분 유명인사, 정치인 및 인풀루엔서 계정에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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