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극복 앞장" 안양 동안새마을금고 출산용품 지원

기사등록 2024/07/08 18:38:00

경로당 환경 개선도 지원…따뜻한 손길 전개

[안양=뉴시스] 김재영 동안새마을금고 이사장(사진 왼쪽)이 이종복 인덕원 동장에게 출산축하용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동안구 부림로 178 동안새마을금고가 관내 미등록 경로당 환경 개선을 지원한 데 이어 출산 축하 용품을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맡기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8일 안양시에 따르면 동안새마을금고는 최근 관할 인덕원동 행정복지센터에 출산 축하 용품 100세트를 맡겼다.

출산가정의 새 생명 축하를 위해 마련된 축하 용품 세트에는 신생아를 위한 면 손수건과 면 기저귀, 아기 신발, 유명 브랜드의 목욕용품과 출산 축하 카드 등이 담겼다.

동안새마을금고는 지난 5월 동안구 관양동을 시작으로 부림동과 인덕원동까지 연이어 출산 축하 용품을 전달하는 등 저출생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달에는 관내 ’한미 경로당'에 이중 창호를 설치하는 등 내부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중 창호와 휴게실 바닥에 전기 패널을 설치하고, 도배와 장판을 새로 했다. 또 싱크대와 전등, 화장실 타일과 양변기까지 모두 교체하는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38년 전 구축된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쉼터가 되고 있으나, 등록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안양시의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운데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이를 말끔히 해소해 주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펼쳤다.

김재영 동안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저희가 준비한 축하 용품이 지역사회 내 출산가정을 축하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찾아 참여하겠다”고 했다.

이종복 인덕원 동장은 “출산가정을 위한 축하 선물을 마련해주신 동안새마을금고 이사장님을 비롯한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새 생명 탄생의 기쁨이 넘쳐흐르는 인덕원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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