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빚 내서 집사란 말 아냐…가계부채 정책기조 확고"

기사등록 2024/07/08 15:59:16 최종수정 2024/07/08 18:48:51

기재위서 스트레스 DSR 2개월 늦춘 배경 설명

"조화로운 정책 운영과정…DSR 예정대로 시행"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07.08. kch0523@newsis.com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 시기를 2개월 늦춘 것과 관련해 "현재 정부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분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는데 PF 연착륙을 위해서 금융위원회에서 미세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석열 정부의 기조가 빚내서 집 사라는 기조냐'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아니다"라며 이 같이 답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 정책에 가계부채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스트레스 DSR 연기는 소상공인 관련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 관계부처에서 각종 정부 정책들을 조화스럽게 운영하려다 보니 그렇게(연기) 된 것"이라며 "스트레스 DSR 제도는 그대로 시행 할 것이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기조는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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