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뷰티 분야 '유니콘' 찾는다…유망 스타트업 발굴

기사등록 2024/07/08 06:00:00

'2024 서울뷰티위크-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

다음 달 2일까지 운영사무국 통해 접수 가능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해 9월21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서울뷰티위크'를 찾은 관람객들이 줄지어 박람회장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2023.09.2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0월 뷰티 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2024 서울뷰티위크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2024 서울뷰티위크-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는 서울형 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서울시의 '서울뷰티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우수한 아이디어와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시상하고, 뷰티분야 선도기업·대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화장품은 물론 뷰티 디바이스(기기) 등 뷰티테크, 뷰티 관련 플랫폼 등 다양한 뷰티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면 참여 가능하다. 대상은 전국 예비 창업자·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시는 서류심사를 통해 총 9팀을 선정하고 10월 1~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하는 2024 서울뷰티위크의 공식 무대에서 본선을 개최한다.

본선 진출 팀은 전문투자심사역의 전담 멘토링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최종 수상팀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이 주어진다. 서울뷰티위크에 참여한 뷰티 분야 기업들과의 '밋업(만남)'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 2022년 대회에 참가했던 비건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딘토(Dinto)'를 운영하는 트렌드메이커는 한국콜마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 달 2일까지 서울뷰티위크 운영사무국(070-5056-3691)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뷰티위크 공식 누리집(www.seoulbeautyweek.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고경인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미래 뷰티 유니콘을 발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뷰티 산업 분야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생태계 조성을 통해 K-뷰티의 미래를 밝히는데 서울시가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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