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기억의 벽' 찾아 추모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이원석(55·사법연수원 27기) 검찰총장이 고(故) 이상돈 검사 6주기를 앞두고 대검찰청 청사 추모 공간을 방문했다.
5일 대검에 따르면 이 검찰총장은 이날 오후 이 검사의 아내, 아들과 함께 대검찰청 청사 내 추모 공간인 '기억의 벽'을 찾아 이 검사를 추모했다.
이 검찰총장은 "대한민국 검사로서 최선을 다한 이상돈 검사의 뜻을 기억하고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검찰총장은 지난 2022년 업무 중 순직한 검사 공무원 유족에게 추모 조화를 보내기도 했다. 당시 이 검사의 아내, 아들은 조화를 가지고 대검찰청을 찾아 이 검찰총장과 함께 이 검사를 추모했다.
앞서 이 검사는 2015년 4월 검사로 임관해 서울남부지검, 인천지검을 거쳐 대전지검 천안지청으로 발령받았다.
임관 4년 차였던 지난 2018년 9월 야근을 하고 귀가하던 중 천안시 동남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쓰러진 채 주민에 의해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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