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첫 번째 꿈도 부산의 번영이었다"
박 위원장은 부산 민주당을 정권 재창출의 용광로를 만들어 부산의 번영과 부산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제1번 정책으로 삼겠다고 했다.
그는 "부산에는 노무현과 문재인의 고난이 있고 그 고난을 함께 이겨낸 역사가 있다"며 "그 뜨거웠던 부산 용광로를 부활해야 하고, 부산에서 이재명과 함께 민주정부 4기를 만들어낼 부산 용광로에 불을 지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의 첫 번째 꿈이 부산의 번영이었고 북항재개발, 가덕도신공항, 국가균형발전 안에 동북아 물류도시와 금융도시 부산의 비전 등 지금 부산은 노무현이 그린 지도 위에 서 있다"며 "부산의 번영을 위해 부산시당 오륙도연구소를 동남발전연구소로 확대 개편해 부산의 번영을 기획하고 정책을 생산해 제1의 정책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위원장은 당원 참여와 당원 직접 민주주의를 모바일 정당으로 구현하고 윤석열 정권 종식을 위해 힘쓰고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 16개 구·군의 구청장·군수 부패와 무능 오만을 심판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어느 때보다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미 이재성 사하구을 지역위원장, 변성완 강서구 지역위원장, 최택용 기장군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선호투표제를 통해서 오는 27일 시당대회에서 신임 시당위원장을 선출한다. 선호투표제는 각 투표자가 투표용지에 후보자 전원의 선호 순위(1위~4위)를 기입하는 방식이다. 개표는 각 투표자가 기입한 1순위 후보를 집계한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를 당선자로 결정한다. 하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저 득표자를 탈락시킨 후 최저 득표자가 받은 표를 해당 표에 적혀 있는 2순위 후보들에게 분배해 합산한다. 이를 과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반복해 선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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