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상 회복 더뎌…5일 오전 10시 대회 8강전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에콰도르와의 대회 8강전을 앞둔 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메시가 에콰도르전에 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부위를 더 지켜봐야 한다. 오늘 결과에 따라 내일 메시의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조별리그 1, 2차전을 모두 풀타임 소화했다.
하지만 칠레와 2차전 이후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근육)에 불편함을 호소한 뒤 3차전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애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복이 늦어지면서 에콰도르전도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커졌다.
메시는 아직 이번 대회에서 득점이 없다.
코파아메리카 통산 득점 공동 7위(13골)인 메시는 4골을 추가하면 노르베르토 멘데스(아르헨티나), 지지뉴(브라질·이상 17골)와 공동 1위에 오른다.
한편 조별리그에서 캐나다, 칠레, 페루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B조 2위인 에콰도르와 한국시각으로 5일 오전 10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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