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자인시장 촌두부가게 주인 배이은씨의 이웃사랑
경산시 자인시장 촌두부가게 주인 배이은씨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 자인시장에서 촌두부를 판매하고 있는 배이은(72)씨는 2일 무더위로 힘든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콩물(1통 500㎖) 100통을 자인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3대째 촌두부를 만들고 있는 배씨는 직접 재배한 국산 콩으로 만든 콩물을 이날 전달했다.
배 씨는 “작은 나눔이지만 직접 농사를 지어 만든 시원한 먹거리를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드릴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웃었다.
이어 “국수만 삶아 바로 콩국수로 만들어 드셔도 좋고 시원하게 얼음을 타 건강식 콩국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오선영 자인면행정복지센터 주무관은 “지난 6월에는 직접 만든 비지와 구운 계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고, 이웃돕기성금 모금에도 참여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분”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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