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께 일산서구 한 아파트의 수도 수위자동벨브가 고장나 기계실이 침수됐다.
이 사고로 538가구에 물과 전기 공급이 끊겨 비상 발전기를 가동하는 등 긴급복구가 진행됐다.
이날 오전 3시께 물 공급이 재개됐지만 전기는 아직까지 복구 중이다.
전기시설 완전 복구는 낮 12시께 완료될 전망이다.
시는 아파트에 물차를 동원하고 생수와 라면 등을 지원하는 등 더위에 불편을 겪는 입주민들을 도왔다.
고양시 관계자는 "전기 설비를 교체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불편이 빨리 해결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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